생활 속 게이미피케이션 이야기 Ⅱ - 기부하실래요?
게이미피케이션 x 넛지
우리는 어려서부터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고, 서로 상생해야 한다는 교육을 받으면서 자라왔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경제적 활동을 함에도 불구하고 기부에 대한 취지는 공감하지만 막상 기부를 실천하려면 쉬운 일이 아님을 느끼게 된다. 여기에서 기부문화가 왜 정착되지 않느냐에 대한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고자 하는 건 아니다. 지금 이 시각에도 우리 주변에는 양로원, 노인복지회관, 지역아동센터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로 하는 곳이 많다. 물론 경제적으로 어렵거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보태는 이들이 있지만 예산과 인력에 한계가 있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로 게이미피케이션과 넛지를 꼽을 수 있다.
강원대학교 시스템경영공학과 기술경영 연구실 소속. 게이미피케이션을 연구하는 박사과정생이다. 오늘도 뜬금없이 교수님께 ‘회사에서 놀면서 일하면 안 되나요?’라는 질문을 던지며 핀잔을 듣지만 정말 회사에서 놀면서 일하는 방법을 진지하게 연구하고 있다. 젊었을 때 고생은 사서 한다는 것을 철석같이 믿고 있으며, 판 벌리는 걸 매우 좋아한다. 국내 게이미피케이션 분야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공부 중이다.
생활 속 게이미피케이션 이야기 Ⅱ : 기부하실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