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디스플레이 전쟁 - 삼성·LG vs 일본 메이커
日 JOLED, 유기EL(OLED)패널 첫 출시
소니(SONY)와 파나소닉(Panasonic)의 유기EL 사업을 통합하여 2015년 1월 설립된 주식회사 JOLED(본사 소재: 도쿄도 지요다구 간다니시키쵸)는 2017년 12월 5일, 세계 처음으로 ‘인쇄방식’으로 제조한 유기EL(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유기발광다이오드)패널을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유기EL은 지금까지 삼성, LG 등 한국세(勢)가 독점해 왔지만, JOLED(제이올레드)는 ‘인쇄방식’의 특징이자 메리트인 ‘낮은 제조 코스트’를 무기로, 앞으로 삼성과 LG 등 제조 코스트가 비싼 한국세를 상대로 대대적인 반격을 가할 태세다.
JOLED의 히가시이리키 노부히로(東入來信博) 사장은 “인쇄방식은 상당히 효율성이 좋고 생산성이 높아 코스트를 대폭 삭감할 수 있다. 이 방식이 ‘디 팩토 스탠더드(de facto standard: 사실상의 표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결의를 표시했다.
JOLED의 다쿠보 요네하루(田窪米治) 최고기술책임자(CTO)도 이날(2017년 12월 5일) 회견에 나서 “(출하의 규모는 아직 작지만) 이번 유기EL패널 생산과 출하가 우리의 성장 노선을 구체화∙현실화시켜 나갈 수 있는 대단히 중요한 한 걸음이라고 생각한다. ‘인쇄식’을 최종적으로는 유기EL(OLED)패널 생산에 있어 표준적인 기술로 정착시키며 생산을 본격화하여 유기EL패널의 세계시장 확대에 공헌하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일본 소피아(Sophia)대학 대학원 글로벌 스터디스(Global Studies)연구과에서 국제정치경제를 테마로 국제관계론을 전공(국제관계학 석사), 한국 성균관대학 대학원 정치외교학과에서 정치학 박사(Ph.D.) / 성균관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을 강의했고, 21세기비전회(日 도쿄 소재) 연구원을 거쳐, 현 동북아국제문제연구소 소장 / 《A Comparative Study of Korea and Japan in GATT/WTO Dispute Settlement》, 《그리스도교, 국가, 그리고 아나키즘 : 절대자유의 사상에 관한 고찰》 등 다수의 저술 / 국제문제칼럼니스트로서 시사저널, 주간동아, 이코노미스트 등에 칼럼을 기고. nagano91@naver.com
차세대 디스플레이 전쟁 : 일본 메이커 vs 삼성∙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