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았는데요, 같이 안삽니다.
내리사랑은 얼핏 듣기에 필연적이고 대단한 순리인 것 같지만, 사실은 철 없고 지혜 없는 우리들 세대가 갑이 되고 나서 을이 되어버린 부모님 세대를 돌보지 못하는 아쉬운 이치임을 고백합니다. 사랑에 대한 정의가 다시 내려져야 한다고 통감하며 갑이 을에게 합가를 정중히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1. 여보세요, 엄마
- 태초부터 우린 모녀
- 우리 엄마는 겁쟁이
- 충청도 여잔 재미가 없어
- 오로지 아플 권리
2. 할말하않, 어머니
- 처음 그날
- 리틀 영희
- 뛰는 며느리 위에, 나는 어머니
- 영상 통화 횟수
3. 반전의 사나이
- 폴더폰
- 사후에 더 빛날 선물
- 아빠도 철없어야 했구나
- 살아있어줘서 고마워
4. 치유의 능력자
- 대감님의 한 끗
- 통기타
- 묻지 마라
- 이유 없는 신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