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지마
일본의 블랙유머 작가가 선보이는 독설과 반전, 심리학적 상상력의 집합체로 이루어진 『웃지마』. 30여 편의 단편 모음집인 이 책은 말하는 불독, 스크린 속에서 걸어 나온 금발미녀 등 각양각색의 캐릭터들과 다양한 주제의식이 만나 츠츠이 야스다카만의 블랙유머를 보여준다. 가볍고 신선한 발상의 <헐리웃ㆍ헐리웃>, <접착제>, <악마를 부르는 자들> 등을 비롯해 인간과 동물 간의 의사소통을 전제로 벌어지는 <불독> 등 30여 편의 짧은 이야기를 통해 인간사회 전반에 걸친 다양한 주제의식을 기발한 상상력으로 다루고 있다.
▣ 지은이 츠츠이 야스다카 筒井康隆 1934년 오사카 출생. 천재적인 두뇌를 지녀 어릴 때부터 영재교육을 받았으며, 도시샤대학 문학부에서 심리학과 연극에 심취하고 미학을 전공하였다. 대학 시절부터 시나리오를 썼으며, 졸업 후 SF동인지 『NULL』을 창간하여 일본 SF 문학의 선구자로 활약했다. 처녀 단편집 『48억의 망상』과 『도카이도 전쟁』으로 문단에 데뷔, 『파프리카』『속물도감』『베트남 관광 공사』 등의 화제작을 잇달아 써 냈으며, 자전적 SF소설 『탈주와 추적의 삼바』와 SF 단편집 『心理學·社怪學(인간 동물원)』 등으로 젊은 층의 인기를 모았다. ▣ 옮긴이 김영주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에서 일문학 석사과정을 졸업하였으며, 현재 외서 기획과 번역 등의 일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소중한 약속≫이 있다.
웃지마 Ⅰ 헐리웃ㆍ헐리웃 불독 마이 홈 타조 접착제 나비 악마를 부르는 자들 어떤 죄악감 섹션 다다미 도깨비 웃지마 Ⅱ 웃지 마 정의 최초의 혼선 특효약 원영 귀가 눈물의 상봉 견학 추락 부부 손님 자동 피아노 유행 웃지마 Ⅲ 붉은 라이온 타쿠 건재한가 고양이와 진주만 보고 싶어 폐허 피투성이 토끼 산기 뱀(BEM)들이 사라진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