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소녀 1
??남녀칠세부동석?? 여석녀는 피가 흐르던 흐르지 않던 칠세 이상의 남녀가 단둘이 일정공간에 같이 있게 하면 남자는 원초적인 동물의 본능으로 돌아가기 쉽다는 것이 이글의 원작자인 여석녀의 생각이다. 이루어져서도 아니 되고 있어서도 안 되는 특별한 남녀관계만을 이 소설의 길을 잃은 소녀에서 다루고자 한 것이다. 남자란 여자의 조그마한 빈틈만 있어도 비집고 들어갈려는 습성이 있고 여자는 그 빈틈을 만들어 주는 자연스런 역할을 하는 것이 여자인 것이라고 한다. 여석녀가 85세까지 살아오면서 보고 듣고 느낀 많은 남녀 간의 이루어져서는 안 될 불륜의 사랑 중에 그 일부만을 이 소설에 싣고자 하는 것이다. 영화나 소설같이 학생과 학생의 사랑이라든지 처녀와 총각들의 사랑이야기든지, 회사원과 회사원, 선생과 선생, 평범한 사람들의 상식적인 사랑이야기는 여기서 제외한 것이다. 평범한 사랑 이야기는 다루지 않겠다는 뜻이다. 남들이 보고 들어오던 피지 못할 사랑 중에 남들은 불륜의 사랑을 끝까지 다들 인정하진 않지만, 그들만의 불륜의 아름다운 사랑을 그려나간 사람들의 것만을 골라서 이 소설에 쓴 것이다. 예를 들면 이런 이야기와 같이 시아버지인 당나라 현종 이융기와 사랑을 펼친 양귀비, 양귀비는 사촌오빠인 양국중에게 처녀성을 잃었고 또 그의 몸을 통하여 성교육을 터득하여 현종의 아들인 수왕성에게 시집을 가서 성의 경지에서 숙달된 기법으로 시아버지인 현종을 성 기교로 휘어잡는다. 당대의 불륜으로 그 명성을 얻어 한 시대를 영위하였던 양귀비가 안록산 장군과의 불륜으로 생을 마감하게 되지만 그런 당대의 불륜이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였던 것이다. 클레오파트라는 남동생인 프톨레마이오스 13세와 결혼하여 남편이자 동생인 그가 죽고 나서 다음 남동생인 프톨레마이오스 14세와 결혼하여 또 그 동생이 죽고 난 뒤 대로마제국의 카이사르와 안토니오스와의 세기의 사랑을 펼쳐 지구가 멸망하지 않는 한 전 세계인들에게는 잊혀지지 않는 여인이 된 것이다. 러시아 대문학가인 푸슈킨 또한 그가 사랑하는 여인의 딸 나탈랴가 예쁘게 성장하자 그 어머니와 동시에 사랑하다 결국 그녀의 딸 나탈랴 푸쉬키나와 결혼하면서 그녀의 어머니에게 써준 시가 바로‘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써주어서 더욱더 유명하여졌다. 나탈랴와 그녀의 형부였던 네덜란드 외교관이고 무관이었던 데헥케튼과의 밀애와 불륜으로 푸슈킨은 그에게 대결을 원하여 펜과 칼의 결투로 결국은 칼에 찔려 이틀 후 사망하게 된 것이다. 총과 펜의 결투의 결과는 말하지 않아도 그 결과는 뻔한 것이다. 지금도 푸슈킨 박물관에는 하루에도 수많은 관광객이 운집하여 모여들고 있는 것이다. 이 세기적인 불륜의 현장들을 보기위해 지금도 수많은 관광객이 그들이 남기고간 불륜과 사랑의 잔해들을 조금이라도 찾아보려고 모여 들고 있는 것이다. 숙부 위홍과의 열애로 사랑을 하다가 결혼을 한 신라시대의 진성여왕과 같은 이야기들은 누구나 솔깃하고 그 이름이 영원히 기억되어 전해져 내려오는 것이다. 그 시대와 고려시대에는 모자지간을 빼고는 혈통보존의 명목으로 근친끼리 또는 친인척끼리 결혼한 것은 부지기수였다. 여석녀는 이러한 세기의 불륜은 아니더라도 우리 주위에 일어났던 숨겨진 불륜들을 찾아 모아 쓴 것이 석녀일기인 것이다. 우리나라도 이조시대와 고려시대에는 TV, 라디오, 신문, 전화, 인터넷 같은 것이 없어서 성관계사건이 일어났다하면 대부분 근친 또는 친인척 관계였다. 그 사실을 남들이 알까봐 다들 쉬쉬하며 덮어두어서 그렇지 그 집안 속속들이 뚜껑을 열고 들여다 보면 기상천외 같은 사건들이 가득 담겨 있다. 8촌 이내의 남정네들이라도 내실 쪽의 출입은 눈치를 보아가며 드나들었고 친인척과 근친끼리의 불륜이 있어서 태어난 아이가 비슷비슷한 피의 얼굴이어서 분간하기가 힘들었으나 다른 외부 남정네들의 내실과 안방출입은 사위와 스님이외에는 거의 금지되거나 통제되어 혹여 이웃과 지인들 간의 불륜이 터지면 거기서 태어난 아이의 얼굴이 집안의 얼굴과는 틀리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되는 불륜을 두고 예부터 씨 도둑질은 못한다고 한 것이다. 이는 피임과 낙태술이 발달하지 못한 탓이었기 때문이었다. 오후 6시에 해가 지면 다음날 아침 6시까지 전기불이 없었던 그 긴긴 밤을 젊은 남녀들의 성에 대한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을 때였기 때문에 친인척 또는 근친간의 불륜이 허다하였던 것이었다. 그래서 남녀관계는 나이 많던 적던 친인척이던 아니든 간에 한집안에서 빈번히 만나거나 단둘이 있는 공간과 시간을 만들어 주면 예상 밖의 일들이 벌어지기 마련인 것이다. 그 예방책이 바로??남녀칠세부동석??이었다. 7세 이상의 친인척 또는 형제지간이라도 남녀가 밀폐된 공간에 함께
-1943년 경북 안동 출생 -부산대학교 행정대학원 수료 -동국대학교 대학원 영화영상과 수료 -일본 와세다대학교 국제경영자 단기과정 수료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국제무역과정 수료 -부산시 체육회 하기협회 회장 역임 -부산문화회 회장 역임 -부산 수영청년회의소 2대 회장 역임 -EF외국어학원 회장 역임 -LG증권, 신영증권 고문 역임 -현대튜브공업사 대표이사 역임 -부산아세아 단편영화제 운영위원 역임 -부산아시아경기 유치 운영위원 및 개페회식 운영위원 역임 -부산시 스마트21 개발 문화담당위원 역임 - (현) 부산문화재단 회장 - (현) 주식회사 매일옥션 회장
프롤로그 1장. 귀향(歸鄕) 2장. 재회 3장. 협박 4장. 동요(動搖) 5장. 교감 6장. 실수 7장. 감전 8장. 질투 9장. 혼돈 10장. 여심(女心) 11장. 강적 12장. 몸살 13장. 진실 14장. 약속 에필로그 작가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