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내들 편지 3
‘평범한 자연 속에 숨어있는 참세상’ 우리네 인간과 불가분 밀접하면서도 무심하기 마련인 생명력의 근원 대자연, 그 막강한 치유력을 몸소 체험하며 몇 방울의 땀, 때론 눈물, 혹간 육골즙으로 토혈해낸 포토에세이다. 친환경 생명의식이 각별하게 여겨지는 이즈음 어지러운 시속을 떠나 도정을 걷는 심정으로 대자연 속에 사는 동안 치열하고도 진지한 일련의 사유를 통해 모태 대자연의 진면목을 발굴 드러내고자 함에, 우리 인간들 지상에서의 존재론적 의미와 함께 무수 생명가치와 순종적으로 공존 공생해야만 하는 명료한 이유가 이 책에 함유되어 있다.
[목차]
판권
프로필
속표지
머리말
차례
초봄 배추꽃
봄날 그리운 님에게로
모기에게 자비를?
아! 숨 막혀
네잎클로버?
청실잠자리들의 천국
오체투지
강마을 어부
거미 굶는 날
충신과 역적
생명이 움트는 초원
행운도 서러울 때
한 눈 파는 새
보리밭에서
야! 여름이다!
능소화 전설
앗싸! 호랑나비
손 좀 빌려주세요
하여튼 못 말리는
냉엄한 초원
미로 찾기
유홍초 파티
왕사마귀 구하기
능청도 보통이 아님
눈썰미 테스트
아! 가을이네요
잠자리 방석
하루 사이에
동장군 코빼기
강마을에 눈 오시는 날
마네킹 벌판에 눕다
관통
봄을 기다림
눈엔 보이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