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소설의 숲에서 문학을 생각하다

소설의 숲에서 문학을 생각하다

저자
박상준
출판사
소명출판
출판일
2011-05-04
등록일
2011-10-28
파일포맷
EPUB
파일크기
29KB
공급사
우리전자책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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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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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에 실린 이십 여 편의 글들은 문학에 대한 애정이 있는 독자들에게 친숙하게 읽힌다. 머리말에서 저자가 고백한 바에 따르자면 ''즐거운 글쓰기''의 결과인 탓이라 할 만하다. 즐거운 글쓰기는 두 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것 같다. 하나는 자연스럽게 읽히는 글들이 보여주는 것처럼, 문학에 대한 기본적인 질문들을 곰삭인 뒤 그에 대한 상념을 에세이로 풀어내는 것이 한 가지 방식이라 할 수 있다. ''문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해명과 의미 부여나, 우리 주변에서 많이 읽히는 SF소설에 대한 분석, 텔레비전 사극과 같은 일상적인 예에서부터 본격적인 이론서까지 아우르며 ''현실성''의 문제를 고찰하는 것 등은 저자의 글이 오랜 시간에 걸친 사색의 결과로 자연스럽게 쓰여진 것임을 알려 준다.
다른 한 가지는 말 그대로 즐거운 글읽기에 자연스럽게 이어진 글쓰기라 할 수 있다. 문학사적으로 중요한 작품들 및 우리 시대에 발표된 순문학 작품들 그리고 대중문학까지 포괄하는 여러 소설들에 대한 평문들이 이에 해당된다. 이 평문들은 소설이라는 문학 장르의 특성과 관련해서 작품들의 특징을 꼼꼼히 짚어 주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그 결과, 일반 독자들이 부담 없이 접할 수 있을 정도로 친숙하고 쉬운 전개를 보인다. 물론 잘 읽힌다고 내용이 엉성한 것은 아니다. 문예학적 지식에 바탕을 둔 위에서 문학사적인 감각을 띠며 작품을 분석하고 있어서, 작품의 실제뿐 아니라 그 의미 맥락까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각종 소설론들이 띠게 마련인 난해함이나, 흔한 비평문들이 보여 주는 모호함에 질린 경험을 가진 독자들이라면, 『소설의 숲에서 문학을 생각하다』를 통해서, 소설에 대한 이해를 두텁게 하고 작품의 실제에 대한 시원한 해명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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