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머무는 곳
나탈리 포트먼, 애슐리 주드 주연의 영화 노발리 원작 소설 미국의 빈민가 동네에서 펼쳐지는 훈훈하고 눈물겨운 가족과 사랑 이야기. 미국의 빈민가에서 노동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부모 밑에서 자라면서도 명랑함을 잃지 않았던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과 꿈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집없는 떠돌이인 임신 7개월째의 노발리는 대박을 좇는 남자친구 윌리와 함께 캘리포니아로 떠나지만 월마트 화장실에 들른 사이 윌리에게 버림받는다. 이때부터 월마트에서 노발리의 은밀한 생활이 시작되고 급기야는 월마트 매장에서 아기를 낳게 된다. 그 후, 노발리는 이 마을에 정착하여 독서광 포니의 도움으로 수많은 책을 접하며 지적인 세계에 눈뜨고, 따뜻하고 배려 깊은 이웃들의 도움으로 딸 아메리쿠스를 키우며 살아간다. 한편, 노발리를 버린 윌리는 감옥에 들어가는 등 우여곡절 끝에 심장의 박동 이라는 불후의 명곡을 작사ㆍ작곡하지만 방탕한 생활 끝에 심방의 박동 저작권을 빼앗기고 몸마저 불구가 되어 노발리를 찾는다. 분노에 가득 차 윌리를 만난 노발리는 그 만남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판가름할 중요한 단서를 얻게 되는데…. ▶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속도감 있는 전개와 평범하면서도 엉뚱한 등장인물들, 긴장감이 넘치는 뜻밖의 사건들, 눈물겹도록 따뜻한 인간미를 보여주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이 책은 소설의 인기를 바탕으로 나탈리 포트먼ㆍ애슐리 주드 주연의 영화 노발리 로 제작되어 인기를 끌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상연된 바 있다. Walker Percy상 수상작.
지은이 빌리 레츠 (Bille Letts) 뻐드렁니에 주근깨투성이 얼굴 때문에 놀림을 받던, 못생기고 아둔한 빌리 레츠는 골칫덩어리였지만 오클라호마의 따뜻한 햇볕을 좋아했고, 좋은 친구들, 이웃, 친척 들과 어울렸으며 그들을 웃기는 재주가 있었다. 빌리 레츠는 학교 도서관에서 매주 많은 책을 빌려 읽으면서 책 읽는 재미에 빠져들었다. 빌리 레츠의 부모는 힘든 노동으로 생계를 꾸려갔고 집에는 딱 두 권의 책이 있었다. 한 권은 성경이었고, 한 권은 19금 수준의 소설이었다. 빌리 레츠는 서른 살에 결혼을 했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으며, 대학에서 영어를 가르쳤다. 그전까지는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일하기도 했고, 여급, 창문닦이, 접시닦이, 댄스강사, 사립탐정, 비서 등 다양한 직업을 전전했다. ‘진짜’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간직한 채 55살에 접어든 빌리 레츠는 뉴 올리언즈의 어느 작가 모임에 나갔고, 그곳에서 만난 저작권 대리인에게 단편소설을 보여주는 기회를 잡아 작가로서의 꿈을 이루고 진짜 작가가 되었다. 빌리 레츠는 어떻게 책을 쓰게 되었느냐는 사람들의 질문에 이렇게 대답한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고, 자판을 두드리기 시작했죠”라고. 옮긴이 김옥수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했으며 몇몇 출판사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임프리마 코리아의 영미권 부장을 지냈고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파운데이션》시리즈, 《파워 오브 원》, 《감초 여성》, 《바보 없는 마을》, 《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 《천상의 예언》 등이 있다.
<보트 위의 세 남자>의 두 번째 여행기! 창피하기 짝이 없을 만큼 멍청하고 게으른 청년 셋과 폭스테리어 개 한 마리가 함께 떠난 포복절도할 템스 강변 크루즈 여행 이야기인 <보트 위의 세 남자>의 작가, 제롬K. 제롬의 신작 소설. 전편의 주인공들이 자전거 유럽 여행기를 계획한다. 남자들끼리 떠나는 해외여행을 모의한 세 남자에게 닥친 첫 번째 시련은 아내들의 바가지이다. 첫 걸음부터 삐걱거리는 그들의 여행 계획은 자전거를 준비하면서, 외국인을 위한 영어 회화 책을 들고 신발을 사러 구두점을 찾아가면서, 독일의 거리를 거닐고, 기차를 타면서 순간순간 위기를 맞는데…. 이 책은 질서와 규율을 사랑하는 독일에서 개들은 어떻게 표지판을 지키는지, 왜 딱정벌레 한 마리까지도 잔디밭에 들어가는 것을 부끄러워하는지, 시냇물을 어떻게 점잖게 흘러야 하는지, 학생들이 술에 취해 쓰러질 수 있는 도랑은 어디에 있는지, 영국인이 독일에서 규정을 어기며 스릴을 만끽하는 데 드는 돈은 얼마인지 등 영국인의 눈으로 본 독일인의 모습을 유머러스하게 써내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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