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예뻤다
「국화꽃향기」로 감성 작가로 널리 알려진 김하인의 사모곡을 담은『엄마는 예뻤다』. 이 책은 감성작가 김하인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추억하며 어머니에 대한 기억을 더듬어 쓴 것으로 엄마라는 존재가 사라진 이 세상이 낯설고 서러웠음을 몸과 마음이 태어난 고향을 잃어버렸음을 이야기한다. 《엄마는 예뻤다》는 초등학교까지 살았던 두 집인 빨간양철지붕집과 쇠주물집을 배경으로 그곳에 얽힌 추억과 엄마에 대한 기억, 보고픈 엄마에 대한 아쉬움과 애틋함, 엄마의 희생이 있음으로 인해 자신이 지금의 자리에 있음을 가슴 먹먹해지는 그리움을 담아 풀어낸다. ☞ 이 책은 그리움의 마음을 담아낸 시와 글의 내용을 표현한 일러스트를 함께 담아 구성했다.
감성?서정소설 작가인 김하인은 경북 상주에서 태어났다. 대학교 3학년 때 「조선일보」, 「경향신문」, 「대구매일신문」신춘문예에 당선된 뒤 『현대시학』을 통해 시, 소설, 동화를 아우르며 문단에 등단했다. 잡지사 기자, 방송 작가를 거쳐 현재는 강원도 양양에서 전업작가로 활동 중이다. 대표 작품으로는 『국화꽃 향기』『국화꽃 향기, 그 두번째 이야기』『국화꽃 향기, 그 마지막 이야기』 이외에 『허브를 사랑하나요?』『아침인사』『일곱송이 수선화』『내 마음의 풍금소리』『소녀처럼』『목련꽃 그늘』『유리눈물』『나는 못생겼다』『천 개의 눈』『연어』『이상한 나라의 프로포즈』『사랑의 기원』 등이 있다. 또한 성인을 위한 동화와 시집 외에 추리소설도 발표하였으며, 『왕목』으로 제5회 ‘추리 문학 매니아상’을 받았다. 특히 중국에서는 거의 모든 소설들이 이미 출간되거나 출간 예정이며 ‘가장 영향력 있는 외국작가’에 선정되기도 했다.
프롤로그 이 땅의 모든 어머니들께 1부 빨간양철지붕집 명주 포도당 감꽃 목욕 겨울준비 갱시기 2부 쇠주물집 리어카 장군황소 골뱅이 돼지와 칼국수 누에가 꾸는 꿈 비둘기호 에필로그 엄마,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