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
요시다 슈이치의 제 84회 <문학계> 신인상 수상작 「최후의 아들」과 17세 소년들의 발랄하고 유쾌한 젊은날을 그린 「워터」를 한 권에 담았다. 시원한 수영장을 무대로 펼쳐지는 17세 소년들의 몽정기 같은 이야기 「워터」는 눈만 뜨면 새로운 수영 기록을 향해 자신과 싸워야 하는 4명의 소녀들의 열정과 우정, 풋사랑과 성을 알아가는 비밀스런 대화를 그린다. 슈이치 작품 중 유독 발랄하고 유쾌하다는 평과 함께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 「최후의 아들」은 소외와 분리 를 감당해야 하는 소수자의 내면을 독특한 플롯을 통해 담은 슈이치의 데뷔작. 사회 통념에 의해 살아가지만 그 틀 속에 동화되지 못한 주인공이 느끼는 고독과 자조, 마이너리티의 불안을 독특한 플롯과 재치로 대변했다.
제127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가 요시다 슈이치(吉田修一) 요시다 슈이치는 아직 낯선 이름이지만 머지않아 무라카미 하루키나 무라카미 류만큼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널리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가이다. 그가 지금까지 발표한 네 권의 소설은 모두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데뷔작『최후의 아들』은 문학계 신인상을 수상했고, 두 번째 작품『열목어』는 그 해 아쿠타가와상 후보작에 선정됐으며, 2002년『파크라이프』로 드디어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그는 대중문학과 순문학을 대표하는 신인상을 동시에 수상하여 일본 문단으로부터 폭넓은 재능을 인정받았다. 1968년 일본 나가사키 현에서 출생해 호세 대학을 졸업했다. 1997년 데뷔작『최후의 아들』로 제84회 문학계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2002년『파크라이프』로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다. 작품으로 『최후의 아들』 『열목어』 『파크라이프』 등이 있다. 옮긴이 권남희 1966년 생으로,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 『빵가게 재습격』 『무라카미 라디오』 『고흐가 왜 귀를 잘랐는지 아는가』 『오디션』 『질투의 향기』 『천국까지 100마일』 『러브레터』 『토토의 새로운 세상』 등 다수가 있다. (nhtrans1@chol.com)
워터 최후의 아들 역자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