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늙은 얼간이의 푸념
[본문 중에서] 인생 막바지에서는 어느 누구나 나와 비슷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마음의 위안과 안정을 찾고 있다. 그래도 가슴은 텅텅 비어가는 것만 같고, 마음의 허기가 텅 빈 창자의 허기와 서로 기대어 서로 다독거리면서 하루가 가고 한 달이 가고 한 해가 화살처럼 쏜살같이 지나가곤 한다. 그런 가운데 나의 목숨도 어느새 거짓말처럼 저녁 으스름 노을이 졌다. 저녁이면 제각각 바쁘게 살아가는 네 놈의 자식들 전화나 기다려지는 나약하고 허전한 인생이 되었음을 나 자신도 인정하기 어렵다. 그러나 실제 우리 두 늙은이가 사는 모양새가 그렇다. 한편으로는 우리 내외가 만나서 네 자식들 그런대로 잘 키워 시집장가 보내서 잘 살고 있고, 우리도 별 큰일 없이 거의 50년 가까이 잘 살아왔고 또 현재도 같이 살고 있으니 이만하면 행복한 축에 들지 않느냐는 자위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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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넋두리 씁쓸한 단상 우선되어야 할 성인선도 정신적 가치 공무원, 시대 변화 따라 달라져야 한다 10년후 김포시를 생각한다 기성인의 자화상 붕괴되어가는 농촌가정 외로운 넋두리 부끄러운 우리의 자화상 . . . 공자의 가르침과 우리의 임금님들 어글리 코리안 이래서야 선생 해먹겠는가 어차피 누구나 껴안아야 할 죽음 노인과 이성 대한민국 노인은 서럽다 농민과 자유무역 협정 죽음에 대한 나의 생각 공기업 방만 운영 왜 못 잡나 법질서, 안보, 경제 모두가 골병드는 나의 조국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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