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바꾼 어메이징 세계사 - 날씨는 인류의 역사를 만들고 지배한다 : KODEF 안보 총서 33
인류의 역사를 만들고 지배하는 히든 팩터 날씨 세계사 속에 숨겨진 놀라운 비밀이 벗겨진다!
에게 해에서 찬란한 문명을 꽃피웠던 미노스 문명은 왜 갑자기 사라졌을까? 게르만족과 민족 대이동은 무엇 때문에 시작되었을까? 마야 문명이 사라진 이유는? 프랑스 대혁명의 진짜 원인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은 것은? 이 모든 역사적 사실 뒤에는 날씨가 숨어 있었다!
“날씨는 인류의 모든 것을 지배한다”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미 2,400여 년 전에 “날씨는 인류의 모든 것을 지배한다”라고 피력했다. 그의 말이 아니더라도 우리의 일상과 경제?사회에 날씨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있겠는가. 태풍이 불고, 화산이 폭발하고,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2010년만으로도 그에 대한 예는 충분하다.
이러한 사실들을 두고 볼 때, 지난 역사 속에서도 분명 날씨는 기원전부터 모든 시대를 거쳐 수많은 영향을 세계 역사에 끼쳐왔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상식에서 시작해서 세계사의 믿지 못할 일들, 갑작스럽게 사라진 문명, 혹은 어느 순간 역사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민족과 나라, 그리고 영원할 것 같았던 승리가 갑작스럽게 쇠락의 길로 접어든 일들을 날씨라는 관점에서 문명과 전쟁, 전쟁 영웅, 역사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들여다본다. 대한민국 최고의 기상예보관이 들려주는 또 다른 시각의 세계사 책, 『날씨가 바꾼 어메이징 세계사』로 드라마틱한 세계사의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다.
제1부 날씨, 역사의 주인공을 바꾸다
세계사의 크고 작은 사건들 중에서도 특히, 유럽의 게르만족의 대이동과 함께 시작된 중세는 문명과 문화뿐 아니라 유럽의 지중해를 중심으로 한 권력의 이동을 가져왔다. 지중해에서 시작된 유럽 정복의 역사는 바다를 따라 해상제국과 세계제국 건설이라는 치열한 권력의 전쟁으로 이어졌으며, 사상과 자유 혹은 배고픔 때문에 일어난 전쟁 속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전쟁 영웅들과 위정자를 탄생시켰다. 이러한 세계사 속에서도 날씨는 큰 축으로 그 사회에 영향을 끼쳤으며, 때때로 전쟁에서의 희비를 갈랐다.
제2부 승전을 향한 별들의 전쟁
강력한 자유의 의지로 뭉쳤던 스파르타쿠스의 노예 해방군이나 승승장구하던 한니발, 나폴레옹, 사마의와 제갈량, 누르하치, 이순신, 히틀러 등 전쟁사 속에서 영웅이라 말하는 별들의 전쟁을 통해 그 전장의 결정적 순간에 그들은 날씨를 어떻게 전략적으로 이용했는지 혹은 지나치게 날씨를 무시한 결과 퇴각과 패전을 맛보고 역사에서 퇴장해야만 했던, ‘날씨와 전쟁’에 관한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제3부 결정적 순간의 지원군, 날씨
뜻밖의 변수, 지원군이 되기도 하고, 복병처럼 느닷없이 나타나 다 이긴 승전을 패전으로 뒤집어 놓기까지 한 날씨와 기후, 영웅들의 운명을 뒤바꾼 날씨 이야기가 소개된다. 흔하게 불 수 있는 평범한 안개나, 낮은 구름, 좀 더 세게 부는 바람 따위가 제1,2차 세계대전에서, 태평양전쟁에서 승전의 강력한 변수로 작용한 이야기들, 우리는 이러한 역사 속 경험을 통해 사소한 하늘의 기운도 소홀히 하지 않는 명장들의 날카로운 판단력을 배울 수 있다.
제4부 누군가에게는 축복, 누군가에게는 저주
모든 전쟁에서는 승자가 있으면 패자도 있는 법이다. 같은 하늘, 같은 바람, 같은 땅 위에서도 희비가 엇갈리는 것이 바로 전쟁터다. 하늘을 읽고 때를 기다릴 줄 알았던 명장과 물러설 때를 알고 군대를 구한 전략가들, 수세에 몰려 패전이나 다름없던 전투에서 기적 같은 승전을 거둘 수 있게 도와주었던 날씨 등 세계사에서 볼 수 있는 반전의 드라마를 읽을 수 있다.
제5부 미래는 하늘을 읽는 자의 것
모두가 실패할 것이라고 말하는 작전에서 날씨예보와 기상예보의 정확성으로 불리한 조건을 아군을 위한 적절한 기회로 바꾼, 하늘을 읽을 줄 알았던 작전들을 살펴본다. 또한 이를 통해 미래전쟁에서 기상이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 세계는 어떻게 자국의 보호를 위해 차세대 전쟁에 대비한 기상 인공 변조 기술에 집중하고 있는지 등을 다음 세대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칠 신무기를 날씨와 기상이라는 관점에서 예측해 본다.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에서 천문기상학을 공부했고, 국방대학교 안보대학원 안보과정과 서강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리더십 과정을 수료했다.
공군 73기상전대장, 한국기상학회 부회장, 한국기후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하며 날씨 칼럼니스트, 국내 최고의 기상예보관이 되기까지 불모지나 다름없던 우리나라에서 ‘전쟁과 날씨’ 분야를 연구해 온 결과 ‘군 기상예보의 전설’로 불린다.
현재 국방부 군사연구위원, 한국군사문제연구소 연구원, 케이웨더 630 예보센터장, 조선일보 및 스포츠서울 날씨자문위원, 연세대학교 지구환경연구소 전문연구원 등 기상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연세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그 외에도 저자는 침례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대전대흥침례교회와 임마누엘 교회 협동목사로서 하나님이 주신 소명을 실천하고 있다.
<국방일보>에 날씨와 전쟁에 관한 칼럼 ‘전쟁과 기상’을 연재했으며(1999~2000년), 2006년부터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만드는 M-Kiss 동영상에 ‘전쟁과 기상’이 실렸다.
저서로는 『날씨 토픽』『태풍을 움직이시는 하나님』『저녁에 수탉이 울면 왜 비가 올까?』 『과학짱 선생님이 쏙쏙 뽑은 아하! 날씨 상식』『날씨를 알면 건강이 보인다』『자연은 몸으로 날씨를 말한다』 등이 있다.
글을 열면서
제1부 날씨, 역사의 주인공을 바꾸다
제2부 승전을 향한 별들의 전쟁
제3부 결정적 순간의 지원군, 날씨
제4부 누군가에게는 축복, 누군가에게는 저주
제5부 미래는 하늘을 읽는 자의 것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