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제발 잡히지 마 - 끝나지 않은 이야기, 이주노동자들의 삶의 기록
아빠, 제발 잡히지 마
언어의 문제로 해서 아직 우리는 이주노동자들이 스스로 풀어내는 목소리를 들을 수가 없다. 미등록 노동자라는 신분을 벗어나기도 힘든 지금, 우리와 다른 그들의 고유한 문화와 다른 삶의 가치를 듣기까지는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전까지 이란주의 『말해요, 찬드라』와 『아빠, 제발 잡히지 마』는 이주노동자들의 삶에 접근할 수 있는 통로로 오래 남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이주노동자들이 낯선 이방인들이 아닌 우리의 소중한 ‘친구’가 될 수 있길, 국적을 넘어 그들이 우리의 이웃으로 존중받을 수 있길 바란다.
작가의 말
이주 노동자의 아이들
아미고
어린친구, 샤프라
삼남매
피터팬이 되고픈 자크
마리네 가족
뭉크의 소망
떠돌이 노동자
아빠, 제발 잡히지 마
퇴직금 소동
운수 좋은 날
그래도 밥은 줘야지
통과의례
응석받이 연수생
추석 풍경
한국인 정남씨
언럭키맨의 진실
떠돌이 노동자
그대
이주민 아리랑
그가 미쳐버린 사연
성희롱도 한국식?
꼬마도서관 이야기
흰옷
슬픈 아버지
집게손
이주민 아리랑
죽음보다 무서운 강제추방
순대국밥집의 대화
우리나라에서는 소고기 안 먹어요
예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것이 두렵다
두 이주자
또다시 죽음
밴드 '스탑 크랙다운'을 생각하다
친구들의 나라
그 나라, 네팔
라주네 가족
방글라데시의 두 어머니
미얀마 플라잉따야에 사는 소녀 미미
걸인에 대한 두 가지 견해
이주노동자, 행복한 귀환을 꿈꾸다
앤이 꿈꾸는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