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꿈을 안고
이 책은 시가 있는 기행문집이다. 정서가 흐르는, 그래서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여행기이다. 그리고 여기 실려 있는 118편의 시는 단순한 기행시가 아니라 내 나름대로 자연을 통해서, 또는 문화와 역사를 통해서 인생을 노래한 서정시인 동시에 역사와 현실을 들여다본 풍자시다.
내 견문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 쓴 글이지만, 시를 좋아하고 문학에 관심이 있는 분, 또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외국 문화에 끌리는 분들에게 읽히고 싶다. 그리고 읽는 사람에 따라서는 여행 안내서 역할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1989년 <동양문학>으로 등단한 이내무 시인이
책머리에
I. 일본 문화의 뿌리를 찾아
II. 아시아의 선두 용 대만
III. 죽국 문화를 숨쉬다
IV 태평양의 낭만 괌 사이판
V. 내일을 여는 미국 서부
VI. 오늘의 영광 미국 동부
VII. 비식민지 왕국 태국
VIII. 어제의 꽃 오늘의 열매 서유럽
IX. 용트림하는 동남아
X. 공해 없는 자연 호주 뉴질랜드
XI. 삼림과 호수와 섬의 북유럽 러시아
XII. 공자의 고향 곡부와 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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