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그림자 1 - 불멸의 태양
황금백합을 추적하는 보물 사냥꾼들 사이에 떠도는 말이 있었다.
그 가치가 조 단위를 넘어선다는 것이다.
약 15년 전의 말이었으니 현재 가치로 따지면 더욱 엄청난 금액이 될 것이다.
타이타닉 보물에 코웃음을 치며 이집트의 황금신전 앞에서도 심드렁해질 정도로 막대한...
감히 상상을 불허하는 엄청난 양의 보물...
세계 보물사의 전설이며 지존인 바로 그 황금백합이 독도 아래 바다에 있다!!!
서른 살이 넘어서야 ‘글’을 좋아하게 되었고 다시 몇 년이 흘러서야 비로소‘글’을 평생의 동반자로 삼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서른 즈음이 되던 언젠가, 공유와 소통의 욕구가 강렬히 치민 적이 있다. 아마 그것이 글과의 첫 인연이었을 것이다. 그 이후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2004년, 처음으로 소설을 출간하게 된 이래 2006년엔 영진위 시나리오 마켓에서 당선의 기쁨을, 그리고 2009년엔 방송사 극본 공모전에서 같은 기쁨을 맛보게 되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기쁜 것은 한 인간으로서의 내게 주어진 글의 의미이다. 이번 출간을 계기로 더욱 그러하기를 기원하며 아직도 한참 부족함을 잘 알기에 더욱 정진하고자 다잡아 놓은 마음, 한 가득이다.
목 차
불멸의 태양
마방진(魔方陣)속의 금괴(金塊)
황금의 처소
탐사(探査)
남겨진 두 대원(隊員)
비밀(秘密)의 장소(場所)
저주(詛呪)받은 호랑이
황금 인형
서글픈 과거
고통(苦痛)의 무가(巫歌)
황금 백합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보물은 어디에
분노(忿怒)와 절망(切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