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나의 이야기
사랑할 때의 계절은 언제나 봄.
당신에게 가는 길목마다 꽃이 피고
당신이 웃으면 바람이 붑니다.
스치듯 지나가버리고 나면 금세 그리워지는 봄처럼
오늘 만나도 내일이면 그리워질 너에게 보내는 ‘어쩌면 나의 이야기’.
외모나 성격, 나이나 직업 같은 것들이 다르다고 해도 누구에게나 사랑의 시작은 같은 모습일 것이다.
하루 종일 그 사람만 생각나고, 닮은 뒷모습만 봐도 설레고, 바람결에 그 사람 향기가 불어오는 것 같고.
만나러 가는 길엔 가슴 벅차게 두근거리고, 예쁜 것만 보면 전화하고 싶고, 시간이 멈췄으면 싶을 만큼 같이 있고 싶은.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은 <어쩌면 나의 이야기>이다.
비록 기억이 가물가물해졌다고 해도, 지금 생각하면 이불킥 하고 싶을 만큼 오글오글하다고 해도 여기 담긴 풋풋한 사랑의 언어들은 분명 나의 이야기였을 것이고 나의 이야기일 것이기 때문에.
하늘이 파란 것도, 노을이 붉은 것도 모두 우리의 사랑 때문인 것처럼 느껴지는 처음의 소중함을 꼬마글쟁이 특유의 맑고 순수한 감성으로 전한다. 꼬마글쟁이는 늘 함께 걷기만 해도 세상을 다 가진 것 같고, 늘 똑같았던 일상이 어제와는 다르게 흘러가는 것 같은 사랑의 시작을 노래하는 작가다.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연인이라면, 혹은 고백을 앞두고 조마조마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의 글에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글이 함께한 시간이 길어 서로가 당연하게 느껴지는 연인들을 찌릿-했던 순간으로 데려가주기를, 그리고 이제 시작하는 연인들은 지금의 생각과 감정들을 잊지 않고 오래오래 서로 예뻐하도록 도와주기를 바란다.
봄에는 함께 꽃을 볼 수 있어서 좋고, 여름에는 나란히 밤바다를 걸을 수 있어서 좋고, 가을에는 손 잡고 산에 오를 수 있어서 좋고, 겨울에는 서로 꼭 껴안고 체온을 나눌 수 있어서 좋은 그 사람처럼 <어쩌면 나의 이야기>도 모든 계절, 좋은 책으로 여러분의 사랑 곁에 있기를.
1년 365일 내내 감성적.
-저녁 바람을 좋아해요.
덕분에 외로운 날들이 많았죠.
혹시 나와 같은 사람이 있을까 싶어
글을 쓰곤 해요.
얼마나 외로울지,
나는 아니까.
얼마나 반가울지,
나는 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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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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