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동해
주인공은 33번지 유곽에서 일하는 아내를 둔 사내다. 아내는 해가 드는 아랫방에서 일하고 사내는 해가 들지 않는 윗방에 기거한다. 아내가 손님과 일하는 시간에는 절대로 아랫방에 들어갈 수 없다. 다만 일하지 않는 시간에 아랫방에 가서 아내의 소품으로 장난질을 하기도 한다. 정오가 되면 사내는 외출을 하는데 자정 이전에는 돌아올 수 없다. 아내에게 혼날까 걱정했지만 아내가 약을 가져다 주어 아스피린인줄 알고 먹었는데, 알고보니 수면제였다, 이를 계기로 사내는 집으로 귀환하지 않고 경성 미쓰꼬시 옥사으로 올라가 예전의 날개다 다시 돋기를, 그리고 그 날개로 다시 비상할 수 있기를 희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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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사람 나는 ‘무엇’인가?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보이는 것만이 진실은 아니다 오늘은, 나, 사람과 사람 사이 사람의 섬 하늘이 큰일을 맡기려고 할 때에는 None are completely happy 얼음 위의 발자국 바람 속의 먼지 같은 나, 사랑 사람은 사랑이다 사랑, 치유의 공용어 이불 속 어머니의 훈기 내 마음속의 신호등 진정한 소통의 접점?사랑 나, 자연 오, 놀라운 생명의 유연함이여 생명의 숲에서 봄비, 달콤하다 雨中摸索 지금 여기, 바라본다 나, 꿈을 가진 존재 예사롭지 않은 꿈들 하나의 심장으로 뛰는 혼란에 대한 해석 초월을 위해선 버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