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간을 묻는 말
[표지글] 승리도 패배조차도 역사의 시간 속으로 스러지는 것이니 자만하거나 비통해하지 마라. 다만, 인간은 존재의 순간에 삶을 간직한다. 세상과 불화했던 이들이여, 울지 마라. 인간의 삶은 늘 그러했노라고. 눈에 보이지 않았던 시간은 시속 얼마나 되었을까. 아물아물한 지평선이다. 끝이 보이지 않는 들판과 하늘을 맞닿아서 겨울의 지평선은 그저 막막하다. 대지의 끝을 향하여 가다보면 바다로 연해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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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돌아오지 않을 시간을 위하여 2 빈라덴이여, 머리카락 보일라 3 어디 취직자리 하나 없소 4 다시 열매 맺나니 5 기록이 내게 묻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