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없는 꽃수레
[머리말 중에서] 여기에 실린 글들은 내가 30년간 수필을 쓰면서 일상에서 눈여겨 본 사람 살아가는 이야기를 추려담은 것이다.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하고 메말라가서 느린 걸음의 인정이 그리워져서인지도 모르겠다. 다정한 이웃들도 멀리 떨어져 사는 사람들 같이 그리워진다. 이제는 아무리 기다려도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이 더욱더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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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내면서 1.그림자 그리기 그림자 그리기 내 조카 유진이 진달래꽃 백조의 발자국 시간의 대장장이 빈 집 할머니가 받은 연하장 그리운 선생님께 다가오는 목소리 황혼이 실린 수레 피아노 연주자 2.어부의 섬 주인 없는 꽃수레 칠월이 팔월이 진아의 초상 뉴욕에서 만난 걸인 어부의 섬 어머니의 자개장 십 년 후 신기료 할아버지 세 여인 새벽을 열어가는 사람들 다까항(高半) 눈 내리는 창가에서 3.목련꽃 한 송이 단 한 사람만의 독자 돌담길 동치미 국수 레퀴엠 목마 할아버지 목련꽃 한 송이 걸인의 외투 빨래를 하며 부끄러운 손 나잇값 나무들이 옷을 벗는다 4.눈물만 참을 수 있다면 눈물만 참을 수 있다면 거목(巨木)의 아름다움 치과에서 지금도 귀를 울리는 축배의 노래 어느 의사의 辯 아름다운 여인 사진 앞에서 불꽃 속으로 스러진 돌배의 꿈 마지막 인사 작가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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