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마흔 살의 우정
왜 나이가 들면 친구는 줄고 동료만 느는가?
침묵으로 서로를 이야기하고, 소주 한 잔으로 마음을 나눈다.
그래서 우린 친구인가보다!
"우리는 태어나 세상 밖으로 나온 이후, 매일같이 누군가를 만나게 된다. 나 같은 남을 찾기도 하고, 남 같은 남을 찾기도 한다. 그러다가 결국은 모두 함께 간다. 우리가 마음을 교류하려는 목적은 늘 같다. 상대를 통해 나의 존재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어떤 이와는 평생 서로를 증명하면서 살아간다. 친구는 내가 살아온 만큼의 역사다."
이 땅에 살고 있는 40대 남자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펼친‘마흔으로 산다는 것’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작가 전경일이 이번에는 중년 남자들의‘친구’와‘우정’ 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의 신작‘남자, 마흔 살의 우정(전경일 지음, 21세기북스)’ 은 40여 년이 넘는 세월을 살아오면서 느꼈던 친구와 우정에 대한 성찰이 담겨 있는 에세이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친구, 우정에 대한 철학을 잔잔하면서도 간결한 문체로 풀어내 독자들에게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1964년에 태어나 우리 나이로 마흔 일곱 살이다. 대학을 다닐 때에는 문학을 공부하였고, 서른 무렵엔 미국으로 건너가 텔레비전과 라디오 경영학 분야를 공부하였다. 사회에 나와서는 삼성전자 미디어 부문에서 근무하였고, IMF 시기에는 회사를 나와 경영자의 길을 걷기도 했으나 인생의 쓴 맛을 톡톡히 경험했다. 서른 다섯 무렵엔 계간『세계의 문학』으로 등단, 문학청년 시절의 꿈을 이루었으나 그 후 밥벌이의 바쁨을 핑계로 한편의 시도 쓰지 못했다.
지은 책으로는『구씨이야기 허씨이야기』,『초영역 인재』,『창조의 CEO 세종』,『CEO 산에서 경영을 배우다』,『남자, 마흔 이후』,『남자 마흔 살의 우정』,『맞벌이 부부로 산다는 것』,『진정한 성공을 위한 자기경영』등 스물 다섯여 권이 있다. 이후코리아 총괄이사, KTF팀장을 거쳐 2010년 현재 카인즈교육그룹 대표 및 인문경영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e-mail: humanity365@naver.com
Blog: http://humanity.kr
들어가며
제1장 그래도 친구가 있다
제2장 친구가 있어 참 좋다
제3장 내 친구들은 어디 있을까?
제4장 더불어 가는 사람
행복한 중년을 위한 친구론
나가면서